진달래꽃 - 김소월
나 보기가 역겨워 /가실 때에는/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.
영변(寧邊)에 약산(藥山) /진달래꽃 /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.
가시는 걸음 걸음 /놓인 그 꽃을 /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.
나 보기가 역겨워 /가실 때에는 /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
점심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
봄을 만나러 고성 솔섬으로 갔다, 처음 가본 아름다운 솔섬 진달래 둘레길..
하필이면 힐을 신었는데 회장님께서 바다로 가자신다~!
전,, 못 갑니다~!! 하는 순간 트렁크를 열며
운동화 한켤레를 재치있게 꺼내주시는 도사모 회장님,ㅋ
발 크기는 안 맞지만 의상과 운동화 컬러는 베리 굿이다~!!
오고가는 이들이 진달래꽃 대신, 도널드 같은 내 발 구경한다고 난리~!!!ㅋㅋ
도사모 님들 사랑합니다^*^~~~
가끔씩 만나는 염소들이 반가웠던지, 가까이 온당~
안녕^*^ 염소야~~~ ㅋㅋ
잘 봐~^^ 아무리 봐도 아는 사람이 맞지~~~? ㅋㅋ
그런데.. 네 눈동자는 왜 ㅡ "한일字 인거야~???
특별한 눈동자가 이쁘긴 한데,
참~!! 궁금해^^ 말 좀 해주련~?? ㅋ
염소야 우린 앞면 옆면 뒷면도 있잖아~?ㅋ
지난 가을과 겨울에도 만났고~
그런데... 어쩐지 식구들이 많이 줄은 것 같아~!!!
잠시..
가는 3월과 안민 고갯길을 산책하며
봄비에 젖고 젖는 벚꽃과 함께....!! 3/ 31/ 오후...
거창의 봄 .... 4/11
최대식 사진작가 님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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