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이 오는 길 ..
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
들 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
아지랑이 속삭이네 봄이 찾아 온다고
어차피 찾아 오실 고운 손님이기에
곱게 단장하고 웃으며 반기려하네
하얀 새옷입고 분홍신 같아신고
산 너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네
들 너머 뽀얀 논밭에도 온다네...
지리산 자락 팔미 마을엔 봄이 온다고, 자그마한 별장 정원의
새싹들과 꽃들은 종일 쏟아져 내리는 화사한 봄 볕에 마냥 분주하기만...!!
봄 바람이 살짝 잠든 사이 잔디 태우기를....
순식간에 타버린 잔디.. 역시, 봄 불은 무섭당~!!!
아마.. 다음달엔 파란 잔디와 25가지 꽃들이~?? ㅋ
돌 틈 사이 앙증맞은 꽃들에게 화사한 봄 볕이 와르르 쏟아진다 ~~~!!
어린 새싹들이 긴 겨울 잠에서 부시시 깨어나고...
아기 올챙이가 수각속 찬물에서 꼼지락 꼼틀~
봄 볕의 기지개 펴며 수면 위로 오르락 내리락 꿈을 키운다...!ㅋ
챙아... 아직은 췅~!! ㅋㅋ
정원 관리를 직접 부지런하게 하시는 선생님은 즐거운 새참시간~!!
정원 가득 쏟아지는 화사한 봄 볕이 따사롭고 바라만 봐도 행복이~!!
가지치기에 버려진 자두나무가 아까워서 꽃꽂이 했던이
버려진 아픔도 잊은 채로, 따사로운 양지에서
화사한 봄맞이를...!!
혹시... 자두가 주렁주렁 열릴까~?? ㅋ
눈부신 햇살아래 발걸음이 분주하신 샘^^ ㅋ
갑자기 뉴욕에 살고 있는 아들 전화로 두내외분은 차례로 통화하시며 기쁘시당^^ ㅋ
벽면 전부를 황토 벽칠하기 넘 힘들었는데
작업 중,, 향기와 입체적인 질감의 느낌은 좋았다~!
아~!! 힘든 지리산 자락의 봄맞이~!! ㅠ,ㅠ:::ㅋ
몸과 얼굴에 땀이 뒤범벅
아~힘들다 팔이 아프고 허리가 아프다,,!!
낯설지 않은 이 느낌 ~!!!!
순간적 넓은 벽면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...!
다음에 갈 땐, 붓과 물감을 챙겨가야지... ㅋㅋ
무공해 봄 볕이 황토방 가득 쏟아져 내린다~!
따사롭고 화사하게...
자연이 주는 이 행복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~!!!
빛의 반사가 넘 신비롭고 아름답다~!
옛날 옛적에 팔미 마을엔 호랑이가 자주 내려왔다고~?!
그래서... 황토방엔 호랑이 와 텃새인 참새 작품이...!
겁을 상실한 나~!!! ㅋ
점심 메뉴가 잔치국수라고 하신다 ^^*
요리 솜씨가 일품인 샘^^ 정말 맛있었어요~ㅋ
참새 100 마리 와 ...
지리산 맹호와 다정하게~~~ㅋ
앙증스런 봄 꽃, 이름도 몰라요~! ㅋ 성도 몰라~??? ㅋ
돌아 오는 길목에서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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